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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밝은 아침으로 시작되었다.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던 나는 전날 밤에 미리 준비한 도시락을 손에 들고 있었다. 그러나, 평소와 다르게 아침에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나왔더니, 도시락을 부엌의 테이블에 놓고 출발했던 것이다. 나는 지하철에서 헐떡이며 휴대폰을 확인했다. 회사의 동료들에 의해 우유와 빵을 사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았다. 그때 문득, 아침을 안 챙겨 먹은 내가 너무 괴롭고 배고픈 걸 깨달았다. 회사에 도착하자, 다른 동료들이 각자의 도시락을 꺼내는 순간 나는 더 안절부절 못하게 되었다. 그중 한 동료가 내게 왔고, 웃으며 말했다. "형, 나 도시락을 두 개 챙겼어, 하나 줄게!" 나는 감격하며 고마워서 걷어차듯 나를 위해 준비해온 그의 도시락을 받아들이려 했지만, 그가 고백했다. "사실 이건 내가 내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한 거야." 결국 나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그 모습을 보며 혼자 맛있는 커피를 즐기기로 했다. 배고픈 마음을 달래며 웃음을 지으며 말했지. "다이어트는 망했으니, 다음 번엔 나도 두 개 챙겨와야겠어!" 이후로 나는 매번 아침에 타고 난 지하철에서 "대박 찬스"를 만들며 열심히 도시락을 챙기게 되었다. 하지만 두 개 챙겼던 동료는 여전히 다이어트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