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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 마을에 개구리와 토끼가 살았어요. 개구리는 항상 느긋하고 여유로운 성격이었고, 토끼는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자랑쟁이였죠. 어느 날, 토끼가 개구리에게 도전장을 내밀어요. “나와 경주하자! 내가 이기면 너는 나에게 제일 좋아하는 연못의 물을 가져다줘야 해!” 개구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 하지만 내가 이기면 너는 나에게 하루 종일 노래를 불러야 해!”라고 응답했어요. 경주가 시작되었고, 토끼는 순식간에 앞서 나갔죠. 개구리는 느긋하게 경치를 감상하며 천천히 뛰었어요. 중간에 토끼가 지쳐서 잠시 쉬기로 결심했죠. “이제 와서 쉽게 이기겠지!” 하고 잠에 빠져들었어요. 반면 개구리는 계속해서 천천히 그런데도 꾸준하게 달려갔죠. 결국, 개구리가 토끼를 지나쳐 결승선에 도달했어요! 토끼가 잠에서 깬 순간, 개구리는 이미 경주를 끝내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죠. 토끼는 깜짝 놀라서 말했어요. “어떻게 그렇게 빨리 도착했지?” 개구리는 웃으며 대답했어요. “느림보 운동도 때론 빠른 거보다 중요해!” 이에 토끼는 속상하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었어요. 결국, 개구리는 토끼에게 하루 종일 노래를 불리게 되었답니다.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한 토끼는 결국 마을 사람들에게 “이젠 토끼의 노래복고 개구리의 승리를 노래하자!”라는 전설이 생겨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