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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가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마음먹었다. 왜냐하면 인터넷에서 고양이가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많이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왔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 시작될 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고양이가 집 안의 모든 것을 사냥감으로 여기고 나를 놀이동산처럼 대하기 시작했다. 소파, 식탁, 심지어 내 자리까지... 고양이는 나를 무시하며 집안을 돌아다녔다. 결국 나는 고양이를 키웠던 이유를 잊고 "내가 정말 이 고양이에게 고양이 사냥하는 법을 배워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 결국 고양이는 나보다 더 큰 주인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나는 오늘부터 고양이에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기로 했다. "내가 사는 집"이라는 이름으로... 그러면 적어도 이 집에서 누가 진짜 주인인지 알게 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