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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채식주의자인 철수는 도넛 가게 앞을 지나가다가 맛있는 도넛 냄새에 유혹되어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계산대에 있는 점원에게 "오늘 특별한 도넛이 뭐예요?"라고 물었다. 점원은 "시나몬 도넛이 정말 맛있어요!"라고 대답했다. 철수는 고민하다가 "그럼 하나 주세요!"라고 하며 결심하고 도넛을 샀다. 도넛을 한 입 먹어본 철수는 그 고소하고 달콤한 맛에 감동받아 "세상에, 이 맛은 정말 최고야!"라며 웃었다. 그 순간, 점원이 물었다. "혹시 어떤 재료가 들어간지 아세요?" 철수는 웃으며 대답했다. "아, 그거는 상관없어요! 맛있으니까!" 점원은 의아한 얼굴로 말했다. "그럼 혹시 이 도넛 안에 들어간 재료가 돼지고기인지 아세요?" 철수는 당황하며 대답했다. "뭐? 그럴 리가 없잖아요!" 점원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사실, 이 도넛은 '돼지' 도넛이 아니라 '지금' 도넛이에요!" 철수는 순간 그 용어의 두 가지 의미를 깨닫고 빵을 물고 있는 상황에서 크게 웃었다. "그럼 난 지금 도넛이 아닌가!" 그렇게 철수는 도넛을 먹으며 "채식주의자도 가끔은 즐길 줄 알아야지!"라며 스스로에게 말했고, 주변 사람들은 그의 반전 발언에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