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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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병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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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6-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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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가 개를 향해 다가가 말했다. "너, 왜 그렇게 짖어?" 개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건 내 직업이야. 나는 경비견이니까!" 그러자 고양이는 뾰로통한 얼굴로 말했다. "아, 난 그럼 마녀야!" 개는 혼란스러워하며 물었다. "왜 마녀야?" 고양이는 자랑스럽게 대답했다. "사람들이 맨날 내 앞에서 '싫어!' 하고 도망가거든!" 개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그럼 나는 마법의 개가 돼야겠다!" 고양이는 기쁜 표정으로 말했다. "좋아! 이제 네가 나를 보호하면, 난 너에게 양념치킨을 줄게!" 개는 신나게 짖었다. "와, 얼마나 많은 양념치킨을 줄 건데?" 고양이는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다. "그냥 내일 개밥에 한 조각 추가해 줄게!" 개는 실망한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럼 내가 계속 짖어야겠네!" 고양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소리쳤다. "그래! 소리치며 나한테 양념치킨 줄 듯이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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