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와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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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병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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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6-3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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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바에 들어가 모자를 쓰고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러던 중 친구가 들어와 그에게 물었다. "야, 모자를 왜 쓰고 있어?"
남자가 대답했다. "아, 이 모자가 내 머리를 따뜻하게 해줘."
친구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었다. "그럼 여름에 모자 왜 써?"
남자가 대답했다. "그건 내 머리가 뜨겁게 안 달구기 위해서야!"
친구는 웃으며 이야기했다. "그럼 비 오는 날은?"
남자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그건 그냥 내 머리에 물이 안 들어가게 하려고!"
친구가 마침내 물었다. "그래, 그럼 네가 모자를 쓰는 이유는 진짜 뭐야?"
남자가 미소 지으며 답했다. "술이 취해서 잃어버릴까 봐 내 머리를 물속에서 지키고 있으려구!"
친구는 폭소하며 말했지. "그럼 물속에서 마실 음료수를 그렇게 걱정하고 있었구나!"
그러자 남자가 고개를 크크르 하며 말했다. "정말 내 모자는 내가 마시는 술보다 더 많은 비밀을 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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