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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나비가 한가롭게 꽃밭을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때 개미가 땀을 뻘뻘 흘리며 나비에게 다가왔어요. "나비야, 너 이렇게 날아다니기만 하고, 일은 언제 할 거야?" 나비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죠. "나는 삶을 즐기고 있어! 그럼 너는 왜 이렇게 바쁘니?" 개미는 자랑스럽게 말했어요. "나는 열심히 일해서 우리 집을 더 튼튼하게 지을 거야!" 나비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어요. "좋아, 그런데 혹시 너의 집에서 빈대떡을 만들 수 있는 재료는 있어?" 개미는 잠시 생각한 후 대답했죠. "응, 방아쇠도 있고, 쌀도 있는데, 왜?" 나비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를 초대해줘! 일은 너가 열심히 하고, 나는 그 빈대떡을 먹으러 갈게!" 개미는 나비의 제안에 깜짝 놀라며 말했어요. "그럼 내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의미가 뭐가 돼?!" 나비는 까르르 웃으며 말했죠. "그게 제일 재밌는 부분이야, 개미야! 너는 나를 위해 일하는 셈이니까!" 그렇게 나비는 하늘을 날고, 개미는 열심히 일했답니다. 결국, 둘 다 수확이 좋은 빈대떡을 맛보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