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전자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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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병처리
조회 2회
작성일 25-07-0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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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한 남자가 출근 준비를 하다가 배가 고파졌습니다. 그래서 그는 전자레인지에 남은 피자를 넣고 2분간 돌리기로 했습니다. 피자가 데워지는 동안, 그는 거울 앞에 서서 머리를 다듬고 있었죠.
2분이 지나고 "딩!" 소리가 나자, 그는 기분 좋게 전자레인지 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피자가 없었습니다! 대신, 전자레인지 안에 숫자가 하나 적혀 있었습니다.
남자는 그 숫자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12!" 그건 자신이 12일 전에 사놓은 피자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죠. 그러면서 그는 문득, "음, 피자라는 게 이렇게 오래 방치될 수 있다는 게 신기하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날 출근길에 그는 저녁에 어떤 음식을 시켜 먹을지 고민하며 피자 가게를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피자 가게의 간판에 "신선한 피자!"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고 한 마디 했습니다. "싸게 잘 팔리겠네!"
그가 회사에 도착해서 동료들에게 그 이야기를 하자, 동료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우리가 먹는 피자도 ㄹ5일안에 데워 바로 먹어야겠어!"
남자는 그 말을 듣고는 한참을 웃었습니다. "다음부터는 피자를 사면 5일 이내엔 먹어야지!"라고 결심하게 되었죠. 그 순간, 그는 전자레인지가 사실은 사람들에게 ‘신선함의 경각심’을 주는 기계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매번 피자를 살 때마다 '전자레인지의 전수의’로 신선한 피자를 먹기로 다짐했습니다. 피자는 언제나 그를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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