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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숲 속에서 비만 늑대가 먹이를 찾고 있었습니다. 늑대는 살이 쪄서 나가기가 힘들어 여러 번 반칙을 쓰기도 했죠. 자기가 원하는 음식이 없자, 결국 양 떼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양들은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었고, 늑대는 속으로 '오늘은 점심을 한 끼 제대로 먹어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비만 늑대의 모습은 양들에게 그리 위협적이지 않았습니다. 양들은 오히려 그를 보고 웃었습니다. "늑대님, 혹시 다이어트 중이신가요?" 한 양이 물었습니다. 늑대는 부끄러운 듯 대답했습니다. "그렇기도 하고, 사실 방법이 없어서... 그냥 운동 안 하고 먹기만 했어요." 양들은 배가 아픈 듯 재미있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제 식단 조절을 해야 할 것 같은데요? 그래도 맛있는 풀을 나누어 드릴까요?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 비만 늑대는 그 말을 듣고 반전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이제 양들이 나를 비웃다니! 나도 운동하고 다이어트해야겠다!" 결국 비만 늑대는 양들과 함께 운동을 시작했고, 나중에는 훨씬 건강한 모습으로 숲 속을 달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양들은 그를 '다이어트 늑대'라 부르며 질투를 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