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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회사에서 일하는 지민은 상사의 호출에 바빠서 전화를 받지 못했다. 상사는 불만을 품고 지민을 호출하기 위해 자신의 방으로 갔다. "지민, 왜 전화도 안 받고?" 지민은 사무실에서 "바빠서요!"라고 소리쳤다. 상사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내가 어디에서 말했는지 압니까? 당신 바로 앞에 있어!" 그제서야 지민은 상사의 존재를 깨닫고, "아, 그럴 줄은 몰랐네요. 그러니까 이제 더 바빠졌네요!"라고 응수했다. 상사는 화를 참으며 고개를 숙이고, 지민은 다시 일을 시작하였다. 상사는 결국, "근무 시간 안에 그런 대답은 하지 마!"라며 돌아섰다. 지민은 혼자 중얼거렸다. "하긴, 전화를 받지 않을 정도로 바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