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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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병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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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7-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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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골 마을에 한 노부인이 살고 있었어요. 그녀는 항상 자신의 소중한 금반지를 자랑하며 다녔죠. 어느 날, 그 반지를 잃어버렸다고 소리치며 마을 사람들을 찾았습니다. 모두가 그녀를 도와 반지를 찾기 위해 온 동네를 뒤졌어요. 결국, 하루가 지나고도 반지를 찾지 못하자 노부인은 서럽게 울며 외쳤습니다.
“왜 이렇게 내 반지를 찾지 않는 거예요? 난 이제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그러자 한 젊은이가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노인네, 혹시 반지가 여기에 숨겨진 건 아닐까요?” 그러자 노부인은 대뜸 대답했습니다. “아니… 그럴 리가 없어요! 내 반지는 항상 내 손가락에 있었거든요!”
모두가 놀라서 손가락을 쳐다보는데, 갑자기 노부인이 실눈을 뜨고 말했어요. “어라, 금반지가 있네? 이걸 잃어버린 줄 몰랐잖아!”
모두를 찾는 것보다 본인이 확인하지 않은 게 문제였죠. 그 후로 사람들은 “노인이 반지를 잃어버린 게 아니라, 그냥 손가락을 잃어버렸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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