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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들이 모여 비밀 회의를 열기로 했다. 모두들 조용히 구석에 모여 앉았다. 회의의 주제는 바로 인간들의 행동이었다. 첫 번째 고양이가 말했다. “우리 인간들이 왜 그렇게 소파에서 자는지 이해할 수 없어! 우리는 항상 그 위에서 자는 걸 보고 흉내 내고 있잖아.” 그러자 두 번째 고양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덧붙였다. “맞아, 그리고 그들은 왜 항상 우리를 쫓아다니며 우리를 안고 싶어 하는 걸까? 우리는 그저 햇볕 아래에서 낮잠 자고 싶을 뿐인데!” 모두가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일 때, 또 다른 고양이가 손을 들었다. “나도 의문이 있어! 왜 그들은 매일 같은 시간에 명령을 내리는 거지? '밥 먹어' '놀아줘' 이런 말, 정작 우리한테는 아무 의미도 없잖아!” 회의는 점점 격해졌고, 고양이들은 서로의 의견에 부딪혔다. 회의가 끝나갈 무렵, 회의 의장이었던 고양이가 마지막으로 말했다. “자, 이제 우리가 내린 결론은 하나다. 인간들의 행동은 이해할 수 없다. 그러니 다음 회의는 인간들이 잠든 사이에, 우리만의 세계에서 즐길 걸로 하자!” 그리고 그날 이후로, 고양이들은 인간들이 낮잠 자는 동안, 어떻게든 소파에서 더 편안하게 자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결국, 고양이들은 소파가 사람들의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것임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