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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 피카소가 집에서 초콜릿을 찾고 있었다. 초콜릿을 너무 좋아하는 피카소는 매일 소중히 간직하던 초콜릿 바를 잃어버렸다. 피카소는 집안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내 초콜릿은 어디로 간 거지?"라고 생각하며 궁금증을 감추지 못했다. 끝내 찾지 못한 피카소는 자포자기 상태에 빠졌다. 그러던 중, 창문 밖에서 "야옹!" 소리가 들렸다. 피카소는 그 소리를 따라가다가, 나무 위에서 한 영리한 다람쥐가 초콜릿을 물고 세상을 구경하는 것을 발견했다. "안 되겠다! 내 초콜릿을 돌려줘!"라며 소리쳤지만, 다람쥐는 "이렇게 맛있는 걸 어떻게 놓치겠어? 매일 이렇게 출퇴근 할게!"라고 말했다. 그래서 피카소는 다람쥐와 협약을 맺기로 했다. 매일 아주 작은 조각의 초콜릿을 주면, 다람쥐가 매일 피카소에게 최신 소식을 가져다주기로. 이렇게 그들은 친구가 되었고, 피카소는 초콜릿을 잃었지만 대신 재미있는 이야기를 얻었다. 결국 피카소는 초콜릿이 사라져도 행복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초콜릿이 없어도 친구는 평생 간다!'는 진리를 발견한 피카소는 매일매일 다람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살기로 다짐했다. 하지만 다음 날, 다람쥐가 가져온 이야기는 "피카소야, 나 오늘 초콜릿이 너무 맛있어서 내 친구들에게도 나눠줬어!"였다. "아니, 그럼 오늘 초콜릿이 없잖아?"라고 피카소가 물으니, 다람쥐는 "그게 다 초콜릿의 의도야! 나도 초콜릿보다 네가 더 좋아!"라고 대답했다. 순간, 피카소는 초콜릿이 더 소중하게 여겨지겠지만, 결국 친구가 있어서 더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