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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 한 마리가 자랑스럽게 높은 나무 위에서 앉아 있었습니다. 쥐는 아래에서 고양이를 쳐다보며 이렇게 말했죠. "넌 나를 보지도 못하겠지? 이렇게 높이 올라가서 우쭐대지만, 나는 항상 기민해!" 그러자 고양이가 대답했어요. "그렇지만 나는 저쪽에 있는 사람의 손에 간식이 있다는 걸 알고 있어. 네가 그걸 먹으러 가면 나도 내 방식으로 널 잡을 수 있어!" 쥐는 순간 당황하며 대답했어요. "설마 나를 잡겠다고?" 고양이는 여유롭게 미소 지으며 말했죠. "아니, 오히려 그 사람에게 간식을 요청할 거야. 내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어!" 그래서 엉겁결에 쥐는 나무 아래로 내려가 간식을 찾으러 갔고, 고양이는 그를 바라보며 속으로 웃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사람은 고양이에게도 간식을 던져주고, 두 친구는 돌아와 서로 다정하게 간식을 나누기로 했죠. 결국 고양이와 쥐는 나란히 앉아 간식으로 배를 채우며, 자신들이 상대방을 이길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 순간, 고양이는 쥐에게 말했어요. "우리가 이렇게 평화롭게 지낼 수 있다면, 승패는 필요 없겠군!" 쥐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어요. "맞아! 결국 나의 지혜와 너의 힘이 함께한다면, 생존이 더 쉬워지는 거지!" 결론적으로, 그들은 더 이상 서로의 적이 아닌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