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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서 신발 도둑이 나타났다. 마을 사람들은 신발이 사라지는 일이 잦아져 서로의 신발을 잃어버려서 큰 소동이 벌어졌다. 그래서 마을 회의를 열기로 했다. 사람들은 각자 잃어버린 신발을 이야기하며 울상을 지었다. 그러던 중 한 남자가 일어나 “내 신발은 가장 비싸고 멋진 거였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다른 사람이 “내 신발은 내 발에 꼭 맞는 완벽한 신발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런 논쟁이 계속되면서 회의는 끌어지기만 했다. 회의가 끝날 무렵, 마을의 지혜로운 할머니가 말했다. “의미는 무엇인지 너희가 잘 알고 있는가? 신발을 잃어버린 건 나도 마찬가지야. 하지만 우리는 한 가지를 잊고 있었다…” 모두가 궁금해하며 할머니를 바라보았다. “밴드도 쌍으로 파는 걸!” 한마디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고, 신발 도둑은 두 신발 없이도 마을에 들어오지 못하리란 생각에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모두 신발을 두 쌍 씩 사기로 결심했고, 신발 도둑은 결국 신발이 많아도 신발도둑이 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