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을 주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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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병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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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7-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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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아이가 숲속에서 놀고 있었어요. 그는 한 그루의 나무를 발견했고, 그 나무에게 “너는 무슨 꿈이 있어?”라고 물었어요. 나무는 답했어요. “나는 자라서 큰 나무가 되고 싶어! 너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그늘을 줄 수 있기를!”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럼 뿌리를 깊게 내려야 해!”라고 말했어요. 나무는 기쁜 마음으로 “그래! 열심히 뿌리를 내릴게!”라고 답했죠.
몇 달 후, 아이는 숲을 다시 방문했어요. 그런데 나무가 큰 나무로 자란 것이 아니라, 잎과 가지가 푸르르기만 했어요. 아이는 실망하며 “너는 왜 그렇게 자라지 않았니?”라고 물었어요.
나무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어요.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늘을 주기 위해 우선 뿌리를 깊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했어. 너도 무언가 이루고 싶다면, 먼저 단단한 기초를 쌓는 게 중요해!”
아이도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구나. 나도 기초부터 잘 다질게!”라며 반성했어요. 그러나 그 순간, 지나가던 나비 한 마리가 나무의 잎사귀에 앉았어요. 아이는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맞아, 나무야. 그늘을 주기는커녕, 나비들만 초대하고 있네!” 나무는 한숨을 쉬며 “나비도 좋지! 그럼 나중에 나비 농장 할래?”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웃음을 나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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