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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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병처리
조회 3회
작성일 25-07-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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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새해가 다가오자 결심을 했다. "올해는 반드시 금연을 해야지!" 그래서 그는 담배를 끊기로 했다. 결심한 날부터 1주일이 지나고, 친구들이 그의 결심을 물었다.
"어떻게, 금연 잘 하고 있어?"
남자가 대답했다. "응! 하루도 안 피웠어!"
친구가 놀라서 물었다. "우와, 대단한데! 그럼 어떻게 지내?"
남자가 웃으며 대답했다. "사실 하루에 두 박스는 피우고 있어. 나도 하루에 한번 흡연량을 적게 줄여가고 있어!"
친구가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물었다. "그게 무슨..?!"
남자가 황당하게 말했다. "아니, 하루에 두 박스를 피우면서 일주일 동안 정신적으로 금연 중이었거든!"
친구가 갑자기 폭소하며 말했다. "근데 진짜 금연은 안 하고 있잖아!"
그때 남자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가 금연을 하기로 결심한 건 맞잖아?!"
결국, 남자는 반전의 아이러니를 즐기며 하루에 한 번씩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고민하기로 했다. 그 후 그는 결심을 바꾸었다. "올해는 다이어트를 해야지!"
새해는 시작되었지만, 남자의 결심은 항상 반전으로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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