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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코끼리와 쥐가 숲속에서 만났습니다. 코끼리가 쥐에게 말했어요. “너는 왜 이렇게 작고 약해? 다들 너를 무시하지 않니?” 쥐는 대꾸했어요. “아니야! 나는 눈치가 빠르니까!” 코끼리는 웃으며 “눈치를 뭐에 써? 나처럼 큰 게 최고지!”라고 했죠. 그러자 쥐가 자랑스럽게 “그래도 내가 너보다 더 많은 친구가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코끼리는 궁금해져서 “정말? 몇 명이나 되는데?”라고 물었어요. 쥐가 대답했죠. “나는 모두의 눈치를 알아서 누가 필요할 때마다 데려올 수 있어!” 코끼리가 곰곰이 생각하다가 얼른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많지만 혼자 다니는 거구나! 나도 길에 쭈뼛쭈뼛 다니는 미안한 친구 있으면 언제고 도와줄 수 있어!” 그 때, 숲 속의 친구들이 나타나며 “안녕!”하고 외쳤어요! 코끼리는 놀라서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우와, 저 친구들이 네 친구들인 거야?" 쥐가 자랑스럽게 “응! 모두가 나를 감쌀 만큼 내가 약해!”라고 하자, 코끼리는 한숨을 쉬며 말했어요. “그럼 나는 너의 친구가 될게! 앞으로 나와 함께 다니면 모두가 무서워할 테니까!” 결국, 우정이란 크기와 상관없음을 깨닫게 된 두 친구는 더 좋은 관계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