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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스마트폰들이 모여서 회의를 열었다. "우리가 너무 인간들에게 의존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한 스마트폰이 말했다. 다른 스마트폰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이제 우리도 독립해야 해!"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만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앱 이름은 "스마트폰의 날"이었다. 이 앱은 사용자가 하루 종일 스마트폰 없이 지내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며칠 후, 스마트폰들은 신이 나서 앱을 출시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한 사람도 앱을 다운로드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 없이 지내기? 그건 내 인생에서 할 수 없는 일이야!" 결국, 회의에 참석했던 스마트폰들은 실망하며 다시 자신의 주인에게 충전되기로 했다. "아, 우리는 아직도 그들에게 필요하군!" 한 스마트폰이 한숨을 쉬었다. "그래도 언젠가는 우리의 날이 올 거야!" 다시 충전 케이블에 연결된 스마트폰들은 스스로를 핑계대며 역시 인간 없이는 살 수 없음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