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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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병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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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7-1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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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소심한 도둑이 한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의 계획은 간단했습니다. 사람들이 자는 사이 소지품을 훔치기로 한 것이죠. 그러나 집 안에 들어가니 마음이 변해버렸습니다. 너무 조용하고 어두운 집, 그리고 잠든 사람들의 평화로운 모습이 그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훔친 물건을 가방에 담고 있었으나, 생각할수록 양심의 가책이 더 커졌습니다. 결국 그는 가방을 놓고 그냥 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집안의 냉장고에서 케이크를 발견하고는 그걸 챙겼습니다.
다음 날, 주인이 집에 돌아오니 가방은 없고 냉장고에 있던 케이크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웃에게 물어보니 “도둑이 케이크만 훔쳐갔어!”라고 말했습니다. 소심한 도둑은 케이크를 잘라 들고 친구들 앞에서 “나는 도둑이 아니야, 그냥 사라지려는 케이크를 구해준 거야!”라고 자랑했습니다.
결국 그는 케이크를 나누며 친구들에게 털린 집안을 웃음거리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반전은, 진짜 도둑이 아닌 그가 자주 케이크를 훔쳐 먹는 사람들이란 소문이 돌았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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