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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바다에서 요트 여행을 하던 중 급작스러운 폭풍을 만났다. 그는 필사적으로 요트를 조종하며 안전한 곳으로 가고자 했으나, 폭풍의 힘은 대단했다. 결국, 그는 요트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지 못하고,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는 작은 섬에 얹혀버렸다. 남자는 절망감에 빠져 있었다. "이제 어쩌지? 구조되기까지 얼마나 걸릴까?" 하고 생각하며 주변을 살폈다. 그러다가 섬에서 손을 흔드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속이 많이 썩은 길고양이가 그에게 가까이 다가오며 "야! 너 여기 왜 왔어? 나 여기서 몇 년째 지내고 있는데, 왜 좀 더 빨리 오지 않았어?"라고 말했다. 남자는 놀라서 "고양이 너도 말을 할 수 있어?"라고 물었다. 고양이는 씩 웃으며 답했다. "물론이지! 나 여기서 바다를 감시하는 고양이야. 누가 구조 요청을 해주면 다른 고양이들한테 신호를 보내줘." 그 남자는 의아해하며 "그럼 내가 구조 요청을 하면 너는 어떻게 할 건데?"라고 물었다. 고양이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건 나도 모르겠네. 보통은 그냥 고양이 본연의 생리를 따르지! 자, 자기가 원해서 섬에 온 것 아니겠어? 그런 건 내 의무 아니니까!" 남자는 무너진 기대를 안고 그렇게 몇 시간을 기다렸다. 결국, 다른 고양이들이 와서 그를 구조해주기로 했다. 그러나 고양이들이 말하기를, "우리도 같이 탈출할 거야!"라고 하자, 남자는 다시 의아해졌다. "고양이들이 왜 구조를 요청하는데, 너희도 같이 가려고 해?" 고양이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해양 연구소에서도 고양이 역할을 맡고 있거든! 연구소에 너를 데려가면 재미있는 실험이 기다리고 있어!" 그러자 남자는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다시는 요트 여행은 안 할 거야!" 결국, 그 남자는 다행히 구조되었지만, 새로운 고양이 친구들과 함께 연구소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적어도 요트 여행보다는 나은 선택이 아닐까?